이외수의 괴물이었나, 거기서 누군가를 사랑했을땐 세상이 유채색으로 보인다고 했었던걸

봤던 기억이 난다.

그동안 그랬다. 최소한 어제 그 쪽지를 받기 전 까지. 그 쪽지를 받았을땐 왠지모를 분노가 올라왔지

만, 뭐 지금은 그렇지는 않다. 내가 수천번 다짐했던 일이고, 그런만큼 깔끔하게 보내줘야지

하는 생각이 많이 드니까.

좀 더 잘 해볼수 있었을까, 좀 더 잘 했어야 했다, 라는 후회는 이미 질리도록 했다. 내가 하지 말았어

야 할 일들이 몇개 있었고, 그 일을 막지 못했던건 그때의 일이니까.

내가 싫어서 떠난게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기때문에, 그렇게 눈물을 흘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.

이제 집중하자. 공부와 일 그리고 축구.
Posted by 디젤